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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슨]처음(R19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스터디]홀로 하는 여행 스터디 주제: 여행bgm: 린킨파크 - Numb 피아노 버전 홀로 하는 여행 이마트에 가서 간식거리로 포테토칩과 음료를 쟁여 사들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마카롱 할인 이벤트를 하는 카폐에 들려 또 마카롱을 9개를 샀다. 봉지가 등에 맨 백팩이고 간식거리가 가득 들어찼다. 원래 들어있던 짐도 있어서 어깨가 아리게 묵직했다.-탈칵집으로 들어왔을 때에는 아무도 없었다. 사람 하나, 불빛 하나, 온기 하나 없었다.아직 날이 저물지 않아 햇빛이 들어오는데도 유독 쌀쌀하게 느껴졌다. 그런데도 기분은 묘하게 괜찮았다.묵직하게 들린 봉지를 대충 부엌 식탁 위에 올리고 가방부터 방 안에 내려놓고 그 안에 든 간식거리를 간식창고 겸 찬 기가 드는 창가 아래 박스에 쌓아넣었다. 그 중 포테토칩 한 봉지, 마카롱 3개, 딸기.. 더보기
[숲뱃숲]평화로운 하늘 알람런/살찐호박님: 숲+뱃 공수 상관없는 같이 식사하는 연인들 bgm: パスピエ(파스피에) - 最終電車(마지막 전차) 점심시간 따위!!! [숲뱃숲]평화로운 하늘 팔짝 아이가 뛰어다니는 공원 한쪽에서 덩치 산만한 사내 둘이 처량맞게도 앉아 있었다.안경을 쓰고 제 큰 덩치보다도 큰 옷을 입은 덥수룩해 보이는 사내와 그런 사내와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도 몸이 길쭉하고 얇게 보이는 핏의 정장을 한 껏 차려입은 사내 둘은 멀뚱히 공원 한 쪽 사람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을 구석을 차지하고 정장이 아깝지도 않은지 풀밭 위에 주저 앉아 있었다. "...허-""...음......." 살짝 멍하게도 꺄륵 거리며 공원을 가로지르듯 뛰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둘은 평소와는 맞지 않게 갑작스러운 한가로움에 허탈하게만 보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