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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슨

[숲슨]숨소리(R1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로드숲신부슨]노크 제이슨 피터 토드가 있는 곳은 고즈막한 교회였다. 찾는 이만 찾는... 그나마 간간히 오는 그런 교회였다. 그런 제이슨을 칼 엘이 만난 것은 우연이였다. 도망친 혁명가들 몇이 숨어든 그 곳. 다른 이들이 찾지 못 하는 그곳을 찾은 클락은 다른 이에게 알리기 보다 입을 다물었다. 하얀 앞머리 가닥도 뒤로 넘긴 제이슨이 예배를 보고 있었다. 칼 엘은 그 모습을 희안하단 눈으로 보았다. 제가 알던 그 제이슨이 맞는가 의심이 들었으나, 그 얼굴을 교회 너머에서 투시해 보자마자 알 수 있었던 만큼 제이슨이 맞았다. 감상하듯 하늘에서 지켜보던 칼 엘은 이내 예배를 마치는 제이슨을 보았다. 얼핏 그 사나웠던 로빈의 눈이 사르르 교회에 온 아이에게 녹아내린다. 오- 제이슨. 단말마같은 이름이 칼 엘의 입 안에서 맴돌았.. 더보기
[숲슨]작가님과 트잉여 기자(발렌타인 데이) 소설가와 신문기사AU/글러 제이슨과 기사 클락클락 켄트가 레드 후드(필명)를 접하게 된 계기는 신문 한 켠에 실린 짤막한 단문의 소설 문구였다. 무척 담담하게 쓰인 문구에 보게 된 책은 담담히 흘러가는 문구와는 달리 암울한 내용이었다. 울고 있는 아이부터 마약쟁이 엄마와 술주정뱅이 아빠가 그려지며 집필 중인 소설은 마이너틱해서 마니아층이 찾는 부류의 책이었다.그러나, 클락은 어느 새 그 담담한 문체에 홀려버렸다.기사라는 이점으로 레드 후드에 대해 찬찬히 알아본 클락은 어느 새 레드 후드가 개인지를 내는 동인 행사까지 줄줄이 꽤 차기 시작했다. 문득, 핸드폰으로 트위터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그 마니아층에 입성해 흔히, 터줏대감에 필적한 같은 정보력을 지니고 있었다.“...아.”기사를 고쳐 쓰고 시계와 탁상.. 더보기
[숲슨]재배히어로3 엔딩. 지금 만나러...만났네. 그러니까- 클락과 제이슨이, 그리고 미니 클락과 제이슨이 만난 것은 가히 우연이었다. 설명하자면 제이슨이 결국 슬슬 눈치를 채는 웨인가의 누구들 덕에 고담의 끄트머리로 갔고 반대로 클락은 브루스의 눈치에 결국 실토하러 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 "...클락." 말 못 하고 손만 꼼지락대는 이 사람이 슈퍼맨입니다, 여러분. 제이슨과 미니 제이슨이 동시에 짜한 눈으로 슈퍼맨을 보았다. 미니 클락 씨는 차마 본체(?)의 불행이 안타까워 눈을 돌렸다. 서로 같이 앉은 미니 제이슨과 클락이 잠시간 서로를 본다. 미니 클락이 먼저, 입을 열었다. "꽃이 시들하구나, 제이슨.(제이슨들이 움찔거렸다.) 어디 안 좋은데라도 있니?(슈퍼맨이 움찔거렸다.)" "...됐거든.. 더보기
[숲슨]재배히어로2 내 슈퍼맨이 이렇게 작을 리 없어!!! 어느 기사의 내 제이슨이 이렇게 귀여울리가...※숲슨 배포전 떄 냈던 소설 블루 로즈 외전 격입니다.-블루 로즈 외전과는 달리 제이슨이 성인판 축소 버전-하나하키 병->꽃을 토했다->일단, 심어둠->여튼 이어졌다->토해낸 꽃에서.... "....이게 뭐야." 제이슨은 제 눈을 의심해야 했다.쑥쓰러운 듯이 배시시 웃으며 제 앞에서 '제이슨, 오늘도 귀엽구나!'하고 말하는 활기찬 이 생면체는 대략 제이슨의 손바닥보다 큰.. 그러니까.... "...클락?""왜 그러니, 제이슨?" 슈퍼맨이었다.비록 머리 위에 파란 장미가 달려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 제이슨은 그 즉시 클락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저녁형 인간인 제이슨이 일어나 걸은 시간.. 더보기
[숲슨]재배 히어로1 어느 기사의 내 제이슨이 이렇게 귀여울리가...※숲슨 배포전 떄 냈던 소설 블루 로즈 외전 격입니다.-블루 로즈 외전과는 달리 제이슨이 성인판 축소 버전-하나하키 병->꽃을 토했다->일단, 심어둠->여튼 이어졌다->토해낸 꽃에서.... 클락은 제 안경을 벗고 한 동안 눈을 주물렀다. "현실은 안 바뀌는데요, 클락." 오종쫑 굉장히 작은 제 손바닥만한 크기의 제이슨 타박타박 걸어와 그 겉으로 보기에는 험상굳기도 한 얼굴과는 달리 작달만한 손가락 끝만한 크기의 손으로 손등을 토닥여 왔다. "흡-!" 그 감각이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깜찍해서 클락은 급히 제 가슴을 부여잡았다. '귀..귀여워.....' 그런 저를 상당히 미친듯한 눈으로 파란 장미를 정수리에 까딱이는 미니미 제이슨은 보지도 못 했는지 클락은 황급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