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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숲슨]재배히어로2

내 슈퍼맨이 이렇게 작을 리 없어!!!


어느 기사의 내 제이슨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숲슨 배포전 떄 냈던 소설 블루 로즈 외전 격입니다.

-블루 로즈 외전과는 달리 제이슨이 성인판 축소 버전

-하나하키 병->꽃을 토했다->일단, 심어둠->여튼 이어졌다->토해낸 꽃에서....



"....이게 뭐야."


제이슨은 제 눈을 의심해야 했다.

쑥쓰러운 듯이 배시시 웃으며 제 앞에서 '제이슨, 오늘도 귀엽구나!'하고 말하는 활기찬 이 생면체는 대략 제이슨의 손바닥보다 큰.. 그러니까....


"...클락?"

"왜 그러니, 제이슨?"


슈퍼맨이었다.

비록 머리 위에 파란 장미가 달려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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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은 그 즉시 클락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저녁형 인간인 제이슨이 일어나 걸은 시간은 오후 7시쯤.


"제이, 무슨 일인?"

"...아무것도 아니예요."


팟-끈은 전화에 문자가 부르르-거리며 온다.

대충 답장을 보내며 제이슨의 눈이 잘도 둥둥 떠다니며 제 몸에 5배는 더 큰 접시를 나르고 그 위에 빵을 올리고 쨈과 제 집 냉장고 어디에 있었을지 모를 햄과 야채를 켜켜이 쌓아올리는 작은 슈퍼맨에 고정되어있었다.

이런.. 토마토가 냉장고에 있었나보다. 제이슨이 움찔거리며 작은 슈퍼맨을 보자 간단한 홈메이트 샌드위치를 완성한 작은 슈퍼맨(이하 클락)이 끙끙거리며 접시를 날라온다.


"제이, 식사는 챙겨야지."

"....클락?"

"왜 그러니, 제이?"


제 무릎에 톡-하니 와서 물끄럼히 올라보는 이 구부러진 앞머리에 올빽, 청청 패션은 틀림없는 클락이었다. 제이슨은 어렴풋이 그 클락 머리에서 까딱까딱이는 파란 장미를 황망히 바라보며 어렵사리 제가 뱉었던 파란 장미 무더기가 있던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단 한 송이도 남지 않고 사라진 그곳이 휑하다.

제이슨은 띄엄띄엄 입을 열었다.


"....토마토......"

"편식은 좋지 않아, 제이."


제길, 단호하다.



1.미니 클락은 무엇을 먹나?


"물이면 충분하단다."

"......"


그렇다고 내가 먹던 물은 아닐텐데.

제이슨은 제가 마시던 컵을 번쩍 들어 꿀꺽이는 클락을 보며 묘한 눈을 했다.

...그러고보니 저 컵에서 세수도 하던 것 같았다.


2.미니 클락은 어디서 자나?


"....클락? 괜찮겠어요? 정말 괜찮겠어요?"

"물론 괜찮단다."


무려 제이슨 가슴에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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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돌면서 같이 꿍떡이는 미니 클락과 제이슨 보고 싶다...

그걸 또 뱃한테 들키는 거 보고 싶다.

딕한테도 들키고.....


보고 싶다...ㅎp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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