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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숲슨]재배 히어로1

어느 기사의 내 제이슨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숲슨 배포전 떄 냈던 소설 블루 로즈 외전 격입니다.

-블루 로즈 외전과는 달리 제이슨이 성인판 축소 버전

-하나하키 병->꽃을 토했다->일단, 심어둠->여튼 이어졌다->토해낸 꽃에서....


클락은 제 안경을 벗고 한 동안 눈을 주물렀다.


"현실은 안 바뀌는데요, 클락."


오종쫑 굉장히 작은 제 손바닥만한 크기의 제이슨 타박타박 걸어와 그 겉으로 보기에는 험상굳기도 한 얼굴과는 달리 작달만한 손가락 끝만한 크기의 손으로 손등을 토닥여 왔다.


"흡-!"


그 감각이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깜찍해서 클락은 급히 제 가슴을 부여잡았다.


'귀..귀여워.....'


그런 저를 상당히 미친듯한 눈으로 파란 장미를 정수리에 까딱이는 미니미 제이슨은 보지도 못 했는지 클락은 황급히 제 심하게 뛰는 심장을 부여잡고 할딱였다.


클락은 그 날 미니미 제이슨(앞으로는 그냥 제이슨)에게 속으로 '제이제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혼자 좋아했다고 한다.



1.제이제이(줄여서 제제)는 뭘 먹고 사나요?


"제이, 밥을 먹는거니?"

"물이면 충분한데요?"


세수하고 나오는 클락의 손가락 끝에 방울진 물방울 제이슨이 할짝였다.

클락은 다시 한 번 심쿵을 당해야 했다.


2.제제는 어디서 자나요?


"...아니, 필요없거든요!!"

"그래도...."


휴지곽으로 된 아늑한 침실을 발로 뻥 찬 가차없는 제이슨의 발길질에 클락이 겨우 만든(소요시간 약 1시간 20분 정도) 침대가 날라갔다. 클락은 굉장히 슬픈 얼굴을 했다.

그리고 그 날 클락은 머리 옆에서 자는 제이슨에 혹여나 깔아뭉개거나 짓뭉개거나 하지 않을까... 색색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긴장한채 날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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