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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숲슨]재배히어로3

엔딩. 지금 만나러...만났네.

그러니까- 클락과 제이슨이, 그리고 미니 클락과 제이슨이 만난 것은 가히 우연이었다.

설명하자면 제이슨이 결국 슬슬 눈치를 채는 웨인가의 누구들 덕에 고담의 끄트머리로 갔고 반대로 클락은 브루스의 눈치에 결국 실토하러 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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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말 못 하고 손만 꼼지락대는 이 사람이 슈퍼맨입니다, 여러분.
제이슨과 미니 제이슨이 동시에 짜한 눈으로 슈퍼맨을 보았다. 미니 클락 씨는 차마 본체(?)의 불행이 안타까워 눈을 돌렸다.

서로 같이 앉은 미니 제이슨과 클락이 잠시간 서로를 본다.
미니 클락이 먼저, 입을 열었다.

"꽃이 시들하구나, 제이슨.(제이슨들이 움찔거렸다.) 어디 안 좋은데라도 있니?(슈퍼맨이 움찔거렸다.)"
"...됐거든요. 그런데 없어요."

마지못해 말하는 미니 제이슨에도 불구하고 쫑쫑 어디서 나뭇잎에 물을 받아온 미니 클락이 제이슨의 머리 위에서 대롱대는 꽃에 물을 뿌린다.
미니 제이슨의 귓가가 발게졌다.

"...필요없다고요."

소리지르지는 않고 꿍얼대는게 귀엽다고 클락들이 생각했다.

"클락이나 햇빛 못 쬤어요? 얼굴이..."

투덜대듯 내뱉는 말에 미니 클락의 꽃이 만개할 듯이 움칠댄다.

"난 언제나 괜찮단다!"

꼬옥- 주체하지 못 하고 미니 제이슨을 앉는 미니 클락을 슈퍼맨이 가히 부럽다는듯 쳐다본다.
제이슨은 쥐구멍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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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제이슨은 TT거리는 작은 새를 피해(실실거리며 오는 모습이 가히 불안했다.) 결국 클락의 집으로 피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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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고읍긔...
모르긔...
일났긔....
더 이상 못 쓰겠긔...ㅎp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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